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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 없이도 디지털로 먹고사는 방법

by 뉴스팡팡 2025. 6. 24.

코딩 없이도 디지털로 먹고사는 방법
코딩 없이도 디지털로 먹고사는 방법


디지털 사회는 코딩과 함께 시작된 것처럼 보이지만 코딩 없이도 살아가는 사람들은 의외로 많다. 우리는 종종 디지털로 먹고산다는 말을 들을 때 마치 프로그래밍 언어 하나쯤은 자유자재로 구사해야만 가능한 일처럼 느껴지곤 한다.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코딩 없이도 디지털 환경에서 경제활동을 하고, 자립하며 창의적인 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디지털 경제는 오히려 기술을 다루는 사람들만의 것이 아니다. 플랫폼, 콘텐츠, 서비스, 경험이 중심이 된 이 시대에는 오히려 기술을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이 기술을 만드는 사람보다 더 많은 기회를 만나는 경우도 많다. 다시 말해 개발자가 아니어도 디지털 세상에서 주도적으로 살아갈 수 있다. 이 글에서는 코딩을 하지 않아도 가능한 디지털 생존 및 수익 창출의 방법들을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콘텐츠 제작, 커뮤니티 운영, 자동화 도구 사용 등 비개발자에게 열려 있는 현실적인 방법들과 그 안에서 요구되는 감각과 전략까지 함께 조명한다.

 

1. 콘텐츠는 새로운 노동이다 나만의 이야기로 수익 만들기


가장 먼저 떠오르는 디지털 비개발자형 직업군은 단연 콘텐츠 크리에이터다. 유튜버, 블로거,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팟캐스터, 틱톡커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이들은 모두 자신만의 콘텐츠를 디지털 플랫폼에 올리고 구독자와의 관계를 통해 수익을 창출한다. 콘텐츠의 핵심은 정보, 경험, 감정의 전달력에 있다. 누군가는 요리를 하고 누군가는 일상을 기록하고, 또 다른 이는 책을 읽고 정리한다. 특별히 기술을 배우지 않아도, 내가 어떤 이야기를 잘 풀어내고 그것을 디지털 매체에 올릴 수만 있다면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의 첫 발은 충분하다. 특히 최근에는 블로그 기반 수익화, 전자책 판매, 디지털 굿즈 등 텍스트 콘텐츠를 활용한 수익 모델도 다양하게 확장되고 있다. 텍스트에 강점이 있다면 SEO에 맞춰 블로그를 운영하거나 디지털 노트를 만들어 판매하거나 뉴스레터를 운영하는 방식으로도 수익을 만들 수 있다. 이 과정에서 필요한 건 전문 개발 기술이 아닌 기획력, 글쓰기 실력, 감각적인 전달 방식이다.

또한 숏폼 콘텐츠의 확산으로 인해 누구나 스마트폰 하나로 1인 방송국을 차릴 수 있는 시대가 되었으며 과하지 않은 편집과 진정성 있는 소통만으로도 충분히 팬을 만들 수 있다. 기술은 도구일 뿐 결국 중요한 건 나만의 시선과 경험을 어떻게 녹여내느냐이다.

2. 도구를 아는 사람이 기회를 만든다: No-code와 자동화의 시대

디지털로 무언가를 한다고 해서 반드시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하는 건 아니다. 최근 몇 년간 빠르게 성장한 분야 중 하나가 바로 노코드또는 로우코드툴을 활용한 비즈니스 영역이다. 이 툴들은 코딩 지식 없이도 웹사이트를 만들고, 데이터를 정리하며,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돕는다. 대표적인 노코드 툴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Notion는 업무, 프로젝트, 콘텐츠 정리를 위한 도구로, 템플릿을 만들어 공유하거나 판매할 수도 있다.

Canva는 디자이너가 아니어도 감각적인 시각 자료를 만들 수 있게 해주는 디자인 플랫폼. SNS 콘텐츠 제작에 유용하다.

Zapier 는 다양한 웹 앱을 연결해 자동화를 구현할 수 있는 서비스. 반복 업무를 줄이고 효율을 높이는 데 활용된다.

Webflow는 코딩 없이 웹페이지나 앱을 만들 수 있는 툴. 프로덕트 기획자나 마케터들이 자주 사용한다.

이 외에도 전자상거래 플랫폼, 교육 플랫폼, 이메일 마케팅 툴 등을 통해 개인이 직접 디지털 제품과 서비스를 기획하고 판매할 수 있다. 노코드는 단순히 개발을 몰라도 된다는 의미를 넘어 기획자적 사고와 연결력, 사용자 경험에 대한 감각을 요구한다. 즉 필요한 것은 기술이 아니라 문제 해결 능력과 도구를 활용하는 전략적 감각이다. 디지털 세상에서 일하려는 사람에게 이제 더 이상 개발자만이 생존 전략은 아니다.

3. 연결의 힘 커뮤니티 운영, 큐레이션, 퍼스널 브랜드

코딩 없이 디지털에서 먹고사는 또 하나의 전략은 사람을 모으는 능력에 있다. 이는 곧 커뮤니티 운영 또는 퍼스널 브랜딩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람들이 특정 주제나 감정, 관심사를 중심으로 모일 수 있게 하고 그 공간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능력은 디지털 시대에 매우 강력한 수익 모델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독서 커뮤니티를 운영하며 전자책을 판매하거나 일상을 기록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SNS 성장 가이드를 제공하고 뉴스레터를 발행하는 식이다. 이 모든 것은 지식, 정서, 취향을 중심으로 사람들이 모이는 구조이며 운영자는 그 중심에서 리더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큐레이션 기반의 콘텐츠도 강력한 수익 수단이 된다. 내가 직접 만들지 않더라도 좋은 콘텐츠를 골라주고 정리하고 연결하는 능력은 바쁜 현대인들에게 매우 유용한 정보다. 이를 바탕으로 뉴스레터 추천 서비스 유료 콘텐츠 모음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퍼스널 브랜딩은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나 자신을 하나의 콘텐츠로 만드는 전략이다. SNS에서 활동하며 특정 이미지나 전문성을 꾸준히 쌓으면, 강연, 인터뷰, 브랜드 협업, 디지털 제품 판매 등 다양한 기회로 확장된다. 중요한 것은 기술보다 일관성과 진정성이다. 사람들이 믿고 따를 수 있는 이야기를 얼마나 꾸준히 나답게 전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코딩을 몰라도 된다. 개발자가 아니어도 괜찮다. 디지털 사회는 점점 더 기술 그 자체보다 기술을 활용하는 사람의 능력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 커뮤니티를 이끄는 사람, 경험을 설계하는 사람, 감정을 공유하는 사람 모두 디지털 생태계의 중요한 구성원이다.

코딩 없는 디지털 생존 전략은 결국 기술이 아니라 사람을 향하는 감각에서 출발한다. 사람들은 여전히 이야기와 감정, 연결을 원하고, 그 흐름 속에서 창의적인 방법으로 살아가는 이들은 충분히 먹고살 수 있다. 이제 우리는 기술을 만드는 사람만큼이나, 기술을 잘 쓰는 사람, 기술을 사람에게 연결하는 사람이 중요한 시대에 살고 있다. 당신이 개발자가 아니라면 그건 약점이 아니라 새로운 전략의 출발점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