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보약 정보

경기도 독서포인트제 연간 6만원 챙기기

by 뉴스팡팡 2025. 7. 25.

경기도 독서포인트제 연간 6만원 챙기기

독서는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사고력과 공감 능력을 키우는 중요한 활동입니다. 여기에 독서토론까지 더해지면 타인의 관점을 이해하고 비판적 사고를 확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경기도는 이러한 독서의 가치를 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독서활동에 지역화폐를 보상하는 제도를 전국 최초로 시행했습니다.

경기도가 독서활동에 지역화폐를 보상하는 천권으로 독서포인트제를 전국 최초로 2025년 7월 1일부터 시행했습니다. 그동안 독서에 대한 인센티브로 마일리지나 기념품이 제공된 적은 있었지만, 독서활동을 기반으로 실제 사용 가능한 지역화폐를 지급하는 방식은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제도는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사유력과 질문하는 힘을 독서를 통해 기르자는 취지로 마련되었으며, 독서활동을 지역경제와 연결해 ‘도민의 독서 → 포인트 적립 → 지역서점 이용’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자 기획됐습니다. 경기도는 이 사업을 통해 도민의 독서 습관 형성과 동시에 지역서점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독서포인트제 최대 연간 6만원 


천권으로 독서포인트제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4세 이상 도민 4만 명을 대상으로 연간 최대 6만 원2025년 하반기 기준 최대 3만 원의 포인트를 지급합니다. 포인트는 도서 구매 , 독서일지 작성, 리뷰 등록, 천권클럽 등 다양한 독서활동을 통해 적립할 수 있습니다.

활동별 인증 방식은 영수증 제출, 사진 등록, 독서일지 입력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확인을 거쳐 자동으로 포인트가 적립됩니다. 적립된 포인트는 매월 25일 지역화폐로 전환되며, 전환된 화폐는 도내 지역서점에서 도서를 구입하는 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포인트 적립 기간은 2025년 7월 1일부터 11월 24일까지이며, 전환된 지역화폐는 12월 7일까지 사용해야 합니다. 미사용 포인트는 기간 종료 시 자동 소멸됩니다. 이외에도 가입 축하 포인트, 추천인 보너스, 21일 출석체크 챌린지 포인트 등 다양한 부가 혜택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모든 활동은 전용 플랫폼을 통해 관리되며, 적립 내역과 화폐 전환 내용은 마이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독서포인트제 천권클럽 사고 확장의 장


경기도는 단순한 독서 장려를 넘어 도민 간의 소통과 성장을 위한 독서토론 활성화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독서토론은 각자의 해석을 공유하고 다양한 시각을 접하며 사고의 폭을 넓히는 데 매우 효과적인 활동으로, 천권클럽과 같은 독서동아리를 통해 자발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천권클럽은 독서포인트 적립 항목 중 하나일 뿐 아니라, 도민 참여형 독서문화의 중심축으로 기능합니다. 경기도는 클럽 운영을 위한 프로그램, 공간, 콘텐츠 지원을 확대하며 독서모임이 지역 공동체 안에서 지속적으로 자리 잡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청소년부터 노년층까지 세대 간 교류의 장으로 발전할 수 있는 구조를 함께 모색 중입니다.

 

이러한 독서토론 중심 활동은 책 읽기를 개인적 경험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문화적 대화로 확장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독서포인트제 독서문화 확산 추진


경기도는 이번 제도의 시행을 ‘천권으로(路) 평생독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보고, 도내 전반에 걸친 독서문화 조성과 생태계 형성을 위한 시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2월 25일, 파주출판도시 내 지혜의 숲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책과 독서가 나를 키운 중요한 원천”이라고 밝히며, 책 읽는 문화를 통해 경기도는 물론 대한민국 전체의 지적 역량을 키워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천권으로’는 전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된 명칭으로, 평생 책 천 권을 읽으며 걸어가는 독서의 길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해당 비전 선포식에는 200여 명의 출판·서점·독서단체 및 도서관 관계자, 도민들이 참석해 천권 독서 다짐을 함께했습니다.

경기도는 이번 독서포인트제 외에도 독서캠프, 북버스킹, 명사 초청 강연, 독서동아리 지원, 어린이 천권읽기 사업 등을 추진하며 생활 속 독서 실천을 적극 장려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종합적 시책을 통해 도민의 일상에 독서가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하고, 지역 출판 산업과 소규모 서점이 함께 성장하는 독서문화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