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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약 정보

민생회복 소비쿠폰 스티커 매장 조건 총정리

by 뉴스팡팡 2025. 7. 29.

정부가 서민 경제를 지원하고 소상공인 매출을 촉진하기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제도를 시행했습니다. 7월 21일부터 본격적인 신청과 사용이 시작된 이번 쿠폰은 일상생활 속 다양한 업종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돼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하지만 사용 가능 매장과 조건을 정확히 이해하지 않으면 오히려 혼란을 겪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소비쿠폰 사용처 스티커 확인

7월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신청 및 지급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이 쿠폰은 외식 프랜차이즈뿐만 아니라 편의점, 생활용품점 등 다양한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다만, 사용처에는 일정한 제한이 있기 때문에 실제 사용할 수 있는 매장을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소비쿠폰은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 가맹점 및 일반 매장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대형마트, 백화점, 외국계 대형 브랜드 매장, 대형 전자제품 판매점, 유흥업소 등은 사용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특히 같은 브랜드라도 직영점은 사용이 제한되며, 가맹점이라 하더라도 연 매출이 기준을 초과하면 해당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치킨 프랜차이즈의 경우 BBQ, bhc, 교촌치킨은 각각 가맹점 비율이 97%, 99%,100%에 달해 대부분의 매장에서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합니다. 커피전문점도 마찬가지입니다. 스타벅스는 전 매장이 직영점이라 사용이 불가능하지만, 메가MGC커피나 엔제리너스는 대부분 가맹점이기 때문에 이용 가능합니다.

햄버거 프랜차이즈는 브랜드마다 차이가 뚜렷합니다. 맘스터치와 롯데리아는 높은 가맹점 비율을 자랑하며, 소비쿠폰 사용이 비교적 자유롭습니다. 반면, 버거킹, 맥도날드, KFC는 가맹점 비율이 낮아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매장이 적은 편입니다.

빵집 브랜드 뚜레쥬르와 파리바게뜨도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매장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빕스와 같은 패밀리레스토랑은 직영점 위주로 운영되어 쿠폰 사용이 불가합니다.

대형마트 및 기업형슈퍼마켓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정책 목적에 맞지 않아 소비쿠폰 사용이 제한되지만, 대형마트 내 입점한 음식점, 안경점, 미용실 등 테넌트 매장은 사용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비쿠폰 배달앱 사용 가능하지만  조건 주의

소비쿠폰은 오프라인 매장뿐 아니라 일부 배달앱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 특정 조건을 충족해야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 민간 배달앱의 경우 ‘만나서결제’ 또는 ‘현장결제’ 방식으로 주문할 때에만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합니다.

 

 

 

배달의민족에서는 ‘만나서결제’ 옵션을 선택해 주문하면, 배달원이 매장 단말기를 가지고 와서 현장에서 결제를 진행하게 됩니다. 요기요 역시 ‘현장결제’를 선택하면 같은 방식으로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때 반드시 가맹점 자체 단말기를 통한 결제가 필요하며, 카드 대행사의 결제시스템이 개입되는 온라인 사전결제 방식은 적용되지 않습니다.

쿠팡이츠의 경우 대면 결제 옵션이 없기 때문에 소비쿠폰 사용이 불가합니다. 반면, ‘서울배달’, ‘땡겨요’ 등 공공 배달앱은 지역사랑상품권 형태의 소비쿠폰을 온라인 결제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어 보다 편리합니다.

결제 시스템에 따라 소비쿠폰 사용이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키오스크나 테이블오더 시스템을 사용하는 매장에서는 소비쿠폰 결제 시 대행사 중개가 개입되어 인식이 되지 않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직원에게 직접 단말기를 이용한 결제를 요청해야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사용 가능 매장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제공하는 공식 안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다이소는 전국 1500여 개 매장 중 30%가 가맹점이며, 이들 매장에서만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합니다. 다이소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매장 위치 찾기’ 메뉴를 통해 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을 명확히 안내하고 있습니다.

올리브영 역시 1379개 매장 중 151곳에서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 고객센터의 공지사항을 통해 매장 목록과 연락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비쿠폰 활용 필수 확인 사항

소비쿠폰은 민생 경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으로, 실생활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사용할 수 있다는 이유만으로 무작정 방문했다가 사용 불가 판정을 받을 경우 불편함이 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용 전 확인은 필수입니다.

 

각 매장의 운영 형태 직영점/가맹점, 연매출, 결제 방식, 배달앱의 결제 옵션 등 다양한 요소가 소비쿠폰 사용 가능 여부를 결정짓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 스티커 부착을 유도하고 있으며, 각 브랜드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사용 가능 매장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소비쿠폰 사용에 대한 문의를 접수하기 위한 전담 콜센터1670-2525를 운영 중이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담이 가능합니다. 또한 각 지자체 및 상권진흥센터에서도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사전에 정보를 충분히 파악하는 것이 소비쿠폰 활용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실제 소비자 입장에서는 사용 가능 매장을 사전에 확인하고, 결제 방식에 따라 유의점까지 미리 숙지해야 합니다. 특히 키오스크나 테이블오더를 사용하는 매장에서는 직원에게 단말기로 직접 결제하겠다고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사전 준비가 있어야만 소비쿠폰을 실질적인 민생 혜택으로 체감할 수 있습니다.

소비쿠폰은 단순한 할인 수단이 아니라 지역경제를 살리고, 소비를 촉진하며, 소상공인의 매출을 늘리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따라서 소비자들도 해당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민생경제 회복에 기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