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 점포 철거비 최대 600만원 지원 받는 방법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인해 폐업을 선택하는 소상공인이 늘고 있습니다. 폐업 과정에서 가장 큰 부담 중 하나는 바로 점포 철거와 원상복구 비용입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이번에 희망리턴패키지 원스톱폐업지원을 확대해 최대 600만원까지 지원하기로 하면서, 폐업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이 한층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소상공인 폐업의 심각성

최근 몇 년간 소상공인 폐업률은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경기 둔화, 임대료 부담, 인건비 상승, 온라인 유통시장 확대로 인한 경쟁 심화 등이 주요 원인입니다.

특히 자영업 시장은 경기 변동에 민감하고, 코로나19 이후 회복 속도가 더뎌 여전히 매출 부진과 적자를 감당하지 못하는 점포가 많습니다.

폐업을 결심하더라도 정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과 행정 절차가 만만치 않아, 폐업 후 재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의 철거비·원상복구비 지원 확대는 단순한 금전적 도움을 넘어, 소상공인 재기의 발판이 될 수 있습니다.

 

소상공인 희망리턴패키지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31일, 제2차 추가경정예산 171억 원을 반영한 희망리턴패키지 수정공고를 발표합니다.

지원대상: 지난 11일 이후 폐업한 소상공인

지원내용: 점포 철거비 및 원상복구비 지원

지원금액: 기존 최대 400만 원 → 최대 600만 원으로 확대

지원규모: 기존 3만 개사 → 4만 개사로 확대

이번 조치는 폐업비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철거·복구비를 경감해, 소상공인들이 더 빠르게 재기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신청 절차와 세부 조건은 희망리턴패키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소상공인 폐업부터 재기까지 지원

폐업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입니다. 하지만 많은 소상공인이 폐업 이후 생계와 재창업 자금을 마련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습니다.

희망리턴패키지는 단순히 철거비 지원에 그치지 않고, 취업 지원, 재창업 교육, 사업화 컨설팅 등 패키지 형태로 제공됩니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들이 자신의 경험과 역량을 살려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돕습니다.

정부와 지자체의 다양한 지원사업을 함께 활용하면 재기의 속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소상공인 정책자금, 창업교육, 취업연계 프로그램 등을 병행하면 폐업 후 공백기를 줄이고, 재창업 시 실패 확률을 낮출 수 있습니다.

폐업 과정에서 철거비와 원상복구비는 소상공인에게 큰 부담입니다. 이번 희망리턴패키지 원스톱폐업지원 확대는 이런 부담을 덜어주고, 재기를 위한 발판을 마련해주는 중요한 정책입니다. 폐업을 고민하거나 이미 폐업한 소상공인이라면 반드시 지원 자격과 절차를 확인해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